두근 거리는 여행!

대한항공 나고야행-부산행 기내식

천만이 2020. 11. 22. 00:58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가서 클라우드 파일 털어서 보는 여행 사진..ㅠㅠ

그 중 인상에 남은 대한항공 타고 간 나고야 여행 당시 기내식 사진 ㅋㅋㅋㅋ

친구는 서울에서 나고야로 오고

나는 부산에서 나고야로 가서

나고야에서 만나기로 했는데..비행기 지연 되서 매우 기분이 안 좋았던 시작 ㅠ왜냐하면

나 혼자 가서 지연 되는 거면 아무 상관 없는데

친구가 서울서 먼저 출발해서 날 원래도 20분인가 먼저 나고야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비행기 지연 되는 바람에 친구가 먼(?) 타국에서 혼자서 (심지어 일본어 잘 몰라..ㅠㅠ) 날 한시간 반이나 기다림.

그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갔는데 혼자서 너무나 공항 안에 상점 잘 구경하고 즐거워 하고 있어서(아기자기한거 좋아하는 내 칭구. 귀여워!ㅎㅎ..일본 디자인 상품 넘 귀엽다면서 좋아하고 있었음..디자인 관련 일하는 친구라.)

도착 후 난 안도함..아무튼 그런 여행의 시초였는데

저가항공만 뻔질나게 타다가 대한항공 타고 가는데 기내식 보고 

뭐지 이거 했던 기억에 사진 다 남김..

친구는 제주항공 타고 오면서 쥬스도 한 잔 안주더라고 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찍은 사진 보여주니 놀람..

부산에서 나고야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먹은 기내식.

나는 에어부산이랑 제주항공, 진에어 두루두루 타면서 늘 종이 케이스에 든 기내식 먹다가

이렇게 접시에 나온건 처음 먹어봐서 ㅋㅋㅋ.....흠 ㅋㅋㅋ이래서 돈이 좋구나...

음 ㅋㅋㅋㅋㅋㅋ남김없이 먹었다. 미니 파인애플도 맛나게 먹고

후식으로 주는 커피도 마셨지롱. 돈이 좋구나,부자 되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난 혼자 타고 가면서 야무지게 잘 먹었다. 그리고 맥주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옆 칸에 동창회처럼 가는 아저씨들 맥주 승무원 분들한테 받아서 드시길래....

 

 

지나가는 승무원 분한테 

 

수줍게

"저도 맥주 하나 주세요."

해서 나도 혼맥함...(술꾼이냐며..ㅋㅋㅋㅋ그런데 뱅기에서 먹는 캔맥주 진짜 맛있다.예전에 먹어봐서 아는 그 맛...) 안주도 주더라능...좋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옛날에 에어부산에 도쿄행 비행기에서 카스 먹은 이후로 처음..그 때 그 시절(?)에는 맥주 공짜였는데

이제 다 돈 주고 먹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지 . 그 땐 기내식도 다 포함이었는데. 

이제 비행기도 안타지만 아무튼 그랬다.

 

 

 

친구랑 여행을 즐기고 공항에서 헤어지고 

나는 먼저 출발 비행기라 ㅠㅠ친구는 나고야 시내 더 돌겠다고 시내로 가고

나는 비행기 탑승하러 갔다.

비행기 타니 주는 기내식.

미국 여행은 언제, 유럽 여행은 언제 가지 하며 저 도시락 두껑 보고 생각했는데.

망할 코로나 때문에 기약할 수 없다. 3년 뒤에도 가능할지 의문스러운 해외여행????

1년안에 끝나겠지 했던 코로나는 아직도 대유행 중이니....

갈 때보다 좀 빈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안주는 것보단 나으니까....

 

참치마요 오니기리랑 오츠마미(이거 안주인데..왜 술 없이 주세요?ㅋㅋㅋㅋㅋ술꾼스럽네)

랑 물을 주셨다. 오렌지 쥬스 달라고 해서 같이 마심. 갈 때는 콜라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이 때는 오렌지 쥬스랑.집에 갈 땐 술 안 마심;ㅋㅋ돌아 오는 비행기 분위기 뭔가 엄숙했음..;;;

 

 

전 세계적으로 어서 코로나가 사라지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 ㅠ